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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마마무 화사 파격의상 나만 불편했나?

카르페디엠^^* 2018. 12. 25. 23:01

마마무 멤버 화사는 2018년 가장 화제가 된 인물 중의 한명입니다. 나혼자산다에 출연을 하여 곱창 먹방을 선보이며 곱창 열풍을 일으켰고, 소소한 자신의 일상을 여과없이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친근함을 주었지요.



마마무는 그동안 비주얼 걸그룹이라고 하기보다는 노래 잘부르는 그룹, 퍼포먼스가 좋은 그룹이었는데 화사를 통하여 다시 한 번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런 화제가 있었기 때문에 화사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요. 화사는 최근 열린 몇번의 공연에서 파격적인 무대 의상을 선보이면서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018 MAMA에서의 화사

화사는 지난 12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마마 팬스 초이스 인 재팬(2018 MAMA Fans' Choice in JAPAN)에 참여하여 공연을 펼쳤습니다. 화사는 이날 자신의 솔로곡인 <주지마>를 부르기 전 독무대를 펼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요. 이날 입고 등장한 무대의상이 선정성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화사는 몸에 착 달라붙는 붉은색 점프슈트를 입고 무대 위에 등장했는데, 마치 수영복을 입고 등장한 것 같았습니다. 붉은색 점프슈트는 가슴이 강조되고 엉덩이의 절반 이상이 노출되는 등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옷이었기 때문입니다.


2018 가요대전에서의 화사

2018 MAMA에 이어 화사는 2018 가요대전에서도 멋진 공연을 펼쳤습니다. 화사가 속한 마마무는 <별이 빛나는 밤>과 <윈드 플라워>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멤버들 모두 블랙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특히 화사는 이날도 과감한 보디슈트를 입고 등장을 했는데요. 마치 수영복을 입은 듯한 의상은 여전했습니다. 특히 공중파에서는 잘 볼 수 없는 파격적인 의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화사 파격의상 불편했던 이유

MAMA 무대에서 보여준 파격의상의 경우 일본에서 열린 공연이고 케이블 방송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2018 가요대전에서 보여준 무대의상은 다소 이해하기 힘들었는데요. 가요대전의 경우 한해를 결산하는 음악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고, 온가족이 함께 시청할 수 있는 시간대에 그것도 공중파에서 이런 민망은 무대의상을 입었어야 했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사에게 이런 의상이 잘 어울리지도 않았던 것 같고, 마마무가 비주얼보다는 노래로 승부하는 실력파 가수이기 때문에 이런 파격적인 의상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주목을 받을 수 있을텐데 말이죠.



이런 파격의상이 오히려 힘들게 만들어놓은 화사의 좋은 이미지까지 나쁘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러운 생각도 드는 것 같습니다. 온가족이 함께 시청하는 공중파, 성탄저녁. 화사의 파격의상은 보는 이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파격의상이 더 이상 화제가 아닌 피로감으로 다가오는 것 같네요.


한해를 마무리하는 음악프로그램이자 가수들의 무대 가요대전. 대중을 배려하는 공인이 되어주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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