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백 가격 인상 샤테크 가능하나?

코로나가 무색할 정도로 최근 명품 매장에 줄을 선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 매장 앞에서는 입장을 기다리는 손님들로 붐볐는데요. 세계적 명품 브랜드 샤넬 매장 앞에는 왜 긴 줄이 이어졌을가요?

샤넬 가격 인상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는 개점 전부터 많은 손님들로 몰려, 오픈런 대란이라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백화점 앞에서 개장을 기다렸다가 문이 열리기가 무섭게 매장으로 달려가는 것을 오픈런이라고 하는데요. 샤넬 명품 매장 오픈런이 이어진 가장 큰 이유는 샤넬 브랜드의 가격이 유럽에서 인상되었기 때문입니다.

샤넬은 지난 5월 11일 유럽에서 가격을 4~25% 인상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에 따라서 2020년 5월 14일부터 가격이 인상이 되는데요. 샤넬 브랜드의 주요 상품의 인상 가격을 살펴보면

샤넬 클래식 미니 스퀘어 플랩백이 약 25% 인상, 샤넬 클래식 스몰 플랙백이 20.8% 인상, 샤넬 클래식 점포 플랩백이 15.7% 인상

샤넬19백 스몰 사이즈 9.5% 인상, 라지 사이즈 6.3% 인상, WOC백이 9.3% 인상, 보이백 시리즈 4.3~4.9% 인상

국내 원화로 따져보면 상품별로 적게는 20만원에서 60만원 이상 인상이 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국내 가격 인상은 더 클 가능성이 높지요.

이렇게 샤넬 주요 상품의 가격 상승이 백화점 오픈런을 만들어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샤넬 샤테크 가능?

샤넬 가방의 경우 샤테크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샤테크란 샤넬 + 재테크라는 말인데요. 미리 사두면 가격이 올라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샤테크를 위하여 무리하게 명품 샤넬 가방을 구입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샤넬백은 가방을 사기도 힘들고 구매 후 웃돈을 얹어 팔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재테크 대상으로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샤넬 가방을 구입해서 샤테크를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샤테크가 쉽지 않은 일일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 좋겠네요.

코로나19로 내수 경기가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상태에서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명품 브랜드를 사기 위해서 긴 줄을 서고, 오픈런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은 씁쓸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