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 목보호대 이유 표창원 분석

텔레그램 N번방으로 엄청난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던 조주빈이 2020년 3월 24일 신상 공개가 되면서 모자와 마스크 없이 포토라인에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조주빈은 머리에는 반창고를 붙였고, 목에는 보호대를 착용했는데요. 포토라인에 선 조주빈은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손석희 사장님, 윤장현 시장님, 김웅 기자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조주빈 목보호대 이유

포토라인에 선 조주빈이 달라진 점은 머리에 반창고를 붙였고, 목에는 목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경찰은 <조주빈의 목 보호대는 자해 시도 때문이다>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조주빈이 유치장 세면대에 머리를 박으며 자해한 것으로 전해졌지요.

세면대에 머리를 박아서 피가나 반창고를 붙였고, 이 과정에서 목에 무리가 가 보호대를 착용하게 된 것입니다.

조주빈의 인터뷰를 보면 혐의를 인정하느냐? 후회하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는 채 차량에 올라탔습니다. 그리고 목보호대를 착용했음에도 목을 꼿꼿이 세운 채 표정 변화가 거의 없었습니다.

조주빈 표창원 분석

프로파일러 출신의 국회의원 표창원은 포토라인에 선 조주빈에 대해서 이렇게 언급을 했습니다.

<대단히 계산적이고 선처를 바라고 있다. 전혀 사죄나 반성의 감정은 느껴지지 않았고, 진실성이 전혀 없었다. 간단한 성명 발표하듯이 내용을 발표하고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답하지 않는 모습들을 보였다>

3명의 인물을 언급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기의 사건을 정치화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자기가 일종의 피해자이고 자신을 지지해 줄 만한 남성집단 또는 어떠한 정치적 집단 그리고 자신이 언급한 사람들과는 반대편에 있을 수 있는 자신에 유리한 상황을 조성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주빈이 살고 있는 세계는 일반인의 세계와는 조금 달라 보인다. 더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일베적 세계관에 빠져 있는 것 같다. 또 하나의 목적은 자기가 사이비 교주처럼 떠받들여졌던 N번방 내에 여전히 있을 수 있는 추종자들에게 자기가 거물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죽지 않았다.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의도로 읽힌다>고 말을 했습니다.

신상이 공개 되고, 국민들의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는 조주빈에게 검찰과 법원은 어느 정도의 형량을 내릴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조주빈이 저지른 범죄는 그 어떤 범죄보다 악마같은 범죄였고, 용서할 수 없는 범죄였습니다. 평생 또는 오랜시간 사회적 격리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악마의 삶을 멈출 수 있었지만, 악마의 삶을 살았던 시간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피해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준 만큼 법정 최고형을 내려야 하지 않을까요?'